〔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5월 9일,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민원에 대하여 보험회사가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교원을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원 안전망 구축 보험을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제30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극도로 위축된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맞춤형 보험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보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동 상품은 시중에 출시된 기존 상품과는 달리 교원을 대신하여 보험회사가 직접 이해당사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사고 및 민원을 해결해 주도록 함으로써 1차적으로 교원들이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정신적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소송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중재 및 변호사 선임 비용 등 방어비용을 지급하고, 학교의 신고가 접수되면 보험사정인(필요시 경호 요원 파견)이 학교에 도착하여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는 등 이해 당사자의 요구에 대해 적극 협의하도록 하였다. 시교육청은 교원 안전망 구축 보험을 개발하기 위하여 약 7개월 간에 걸쳐 자체 TF팀을 구성․운영하였으며, 올해 본예산에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보험 도입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등 모든 교육활동에 대한 교원 안전망이 구축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대구시내 공사립 전학교, 2만여명의 교원들이 혜택을 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