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박근혜 힘들다~

  • 등록 2011.06.02 06:43:17
크게보기

바람이 바뀌었다.

 
ⓒ 더타임즈
[더타임스 장팔현 칼럼니스트] 여론조사 때 마다 아직까지는 차기 대권 우세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여전히 1위다.

그러나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와는 이미 한 자리 수 이하로 줄었다. 이는 박빙으로 볼 수도 있으며, 실제 투표에서는 누가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인터넷 특히 SNS(쇼셜네트워크시스템) 하에서는 분명히 지고 있다. 바람이 점점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 대선은 아직도 18개월 후인데 벌써 흐름이 바뀐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너무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하고 있음은 부정적인 면이 많이 나타남은 물론 국민들이 식상하기 쉽다. 더우기 절대 넘을 수 없다는 경우라 할지라도 2위 이상이 뭉쳐 연합을 하여 대항해 오기에 항상 실제 투표에서는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바람이 바뀌는 원인에는 정부, 여당의 실정이 가장 큰 몫을 하고 있다. 도덕,윤리 면에서 하자가 많은 mb의 실정 탓이 제일 크다는 비판이다. 공약했던 세종시 문제로부터 경상권 신공항 유치 문제, 반값 등록금 문제, 부산저축은행에서 보여지는 집권층의 뻔뻔스럽고 부정부패한 모습이 2-40대 층의 반한나라당 성향에 기름을 붓고 있다. 아니 부채질을 넘어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는 수준이다. 그 한켠에 박근혜 전 대표가 말 없이 서 있다. 그리고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 흐름의 반전을 다시 바꿔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심을 크게 잃고 있는 독불장군 식의 mb를 한나라당에서 출당시키거나 반값등록금 문제의 원만한 해결과 서민물가를 슬기롭게 잡고, 부자에게 세금 더 걷는 정책으로 바꿔야 도도히 그러나 거칠게 바뀌는 바람의 흐름을 강하게 차단하고 다시 친박근혜로 돌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명을 바꾸는 문제로부터 부정부패한 이미지의 집권층 핵심부와는 일정 거리를 두면서 비판할 때는 따끔하게 해야한다. 시간이 없다.잘못하면 도매금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아니 벌써 mb와 박근혜를 한묶음으로 보려는 시각이 일고 있다.

아울러 젊은층의 반한나라당,반박근혜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박 전대표는 물론 친박의원 모두가 SNS에 적극 가입하여 그들과 소통해야한다. 아직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가입 안한 친박의원들이 많다. 대부분이 민주당 의원이나 진보정당 쪽 의원들이 SNS를 장악하다시피하며 젊은이들과 등록금 반값 문제로부터 특권층의 부패 문제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그리고 그들에게 유리한 바람을 서서히 일으켜가고 있다.

게다가 꿈도 야무지게 정치자금법으로 수사받고 있다는 모 도지사와 버스비 70원이라 알고 있는 사람조차 또 다시 언감생심 큰 자리 노리고 박 전대표에게 엉뚱한 시비를 걸고 있는 당내 사정에 비춰 해결해야할 일은 산적해 있다.

때문에 현재의 1위라는 인기 투표같은 호재에 웃을 때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제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을 찾아야할 때다. 여론 주도층인 젊은이들과 쇼설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적극 소통해야한다.

친박은 적극적으로 나서 이 불길한 바람을 확 바꿔야한다. 독불장군식 오만한 정치로 민심을 잃은 권력층과는 피격당하지 않을 만큼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국민(그것도 서민) 편에 서서 난제를 해결해야 바뀌는 바람을 다시 친박 쪽으로 돌릴 수 있다.

바람의 바뀜이 대세가 되어 도도한 사회저변의 흐름이 되면 안 된다. 빨리 역풍을 만들어야한다.그래야 대권에 승리할 수 있다.

서서히 변해가는 반한나라당 정서가 반박근혜로까지 이어지지 않게끔 적극적으로 대안을 만들고 적극 활용할 때다.
장팔현 칼럼니스트 기자 jan835@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