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안철수 룸살롱 의혹 뒷조사한 적 없다"

  • 등록 2012.08.27 21:21:20
크게보기

"뒷조사했다고 보도한 언론매체, 법적 조치할 것"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김기용 경찰청장은 경찰이 지난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룸살롱 출입 의혹을 뒷조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27일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경찰청 결산심사에서 안 원장을 뒷조사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찰이 사실상 뒷조사를 했다고 보도한 '뉴시스'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은 "(뒷조사는) 청장도 모르게 진행된다"면서 "비선보고되는 형태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청장은 "확인한 바에 의하면 그런 일은 없다"며 뒷조사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