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안철수, 미디어 피하는 것은 자기중심적 태도"

  • 등록 2012.08.30 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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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언제 검증받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30일 대선 잠룡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향해 "국민들이 안철수 원장의 생각과 입장을 알고 싶어 하는데 국민소통도구인 미디어를 피하기만 하는 것은 극히 자기중심적 태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학위수여식에 안철수 원장이 참석했다고 한다"며 "그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몰려들었는데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잠시 카메라 앞에 섰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 원장은 취재기자 10여명에게 명함을 건넸고 안 원장이 기자들과 명함을 주고받는 현장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면서 "한 언론은 안 원장이 입을 닫은 상황에서 그의 대선출마를 궁금해 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나선 언론사가 빚은 촌극이었다고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선거가 네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 원장은 언제 국민에게 자신의 뜻을 밝히고, 언제 검증을 받을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안 원장이 출마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을 강력히 비판했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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