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통일교 문선명 총재(92)가 청심국제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일교 측은 문 총재가 30일 '현대의학으로는 병세가
호전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이던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통일교 성지인 경기도 청평의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에 따르면, 문 총재는 서울시내 병원보다는 자신이 세운 청심국제병원에서 신도들의 기도와 정성 속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문 총재는 각종 기계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문 총재는 지난달
13일 감기와 폐렴 등 합병증으로 서울 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후 문 총재의 병세는 다소 호전됐었으나 다시 악화돼 청심국제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