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일 19대 정기국회가 개회되는 것과 관련해, "민생현안 중심으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드린 모든 약속이 입법화되고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지난 국회에서 제정한 국회 선진화법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며 "여야가 국민에게 봉사하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남 나주에서 자고 있던 초등학교 1학년이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것에 대해선 "가슴 아픈 일"이라며 "피해 아동이 보호를 잘 받고 있는지 가족들이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날 수 있는지 2차 피해가 없도록 사회와 당국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모든 관계기관과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성폭력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복지기금 설립도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100일간 범국민 특별안전확립기간내에 제반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안전사회 건설에 못지 않게 건전사회 건설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에서 민간이 합심해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