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朴-MB회동, 국민보호 인식 보여준 것"

  • 등록 2012.09.03 10:15:50
크게보기

"성범죄 문제, 사법부도 각성해야"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나주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전날(2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이명박 대통령간 회동에서 강조돼야 할 것은, 국민보호가 정부 책임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국민에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와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오찬회동을 갖고, 나주 성폭행 등 성범죄 문제와 태풍으로 인한 농가 피해 등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 태도로 봐서는 좀 더 빠르고 과감하면서 체계적인 사회안전체제가 확립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확보와 인력 보강에 청와대가 적극 나서길 바란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범죄는 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 준비는 아직 멀었다"면서 "그 차이를 메꾸는 것이 국회가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법부도 각성하고 의지를 확실히 표명할 필요가 있다"며 "입법부도 관련 법률안 처리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19대 정기국회가 개원되는 것에 대해선 "이번 국회는 준법·쇄신·민생챙기기 국회가 돼야한다"며 "이번 19대 국회가 과거와 다르다는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결산과 국회운영 전반에 있어 준법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권을 폐지하는 쇄신국회는 정기국회에서 입법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민생챙기기는 총선 공약을 실천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19대 국회 100일 이내에 입법을 마치겠다고 말했는데 100일 이내에 다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