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3일 2030세대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민생현장에 직접 나타났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일 충남 논산의 태풍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심(農心)을 위로한 바 있다. 또 박 후보는 지난달 26일 홍대거리를 직접 찾아 2030세대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 후보는 3일 오전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잡 페스티벌에서 학생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채용게시판을 둘러보며 젊은 세대들을 직접 만났다.
박 후보는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 갖는 게 등록금 부담 문제, 일자리 문제 아니겠느냐"며 "등록금 부담을 어떻게든 낮추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청년을 위한 신용회복 제도를 만들어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한쪽은 일자리 많이 만들고, 한쪽은 취업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실패했을 때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등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잡 페스티벌과 관련해 "이런 기회가 마련된 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야말로 희망을 일구는 현실적인 장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채용)박람회도 많아야 되겠지만 제도적으로도 젊은이들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우리가 앞으로 계속 집중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만난 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홍재철 목사와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