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스 = 유한나 기자] 오는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공약을 잘 지킬 것 같은 대선 주자'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가장 많이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3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6.5%는 공약을 잘 지킬 것 같은 대선주자로 박 후보를 꼽았다.
2위는 응답자 중 28.3%가 꼽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었다. 3위는 13.5%가 응답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었다. 다음으로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4.0%),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2.1%) 순이었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 후보는 60대와 50대의 응답자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60대 응답자 중 65.7%와 50대 응답자 중 58.9%는 박 후보를 꼽았다. 지역별로는 여권 텃밭인 경북권(76.5%)에서 박 후보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안 원장은 20대(44.8%)와 전라권(50.4%)에서 공약을 잘 지킬 것 같은 후보라고 응답했고, 문 고문은 40대(20.2%)와 충청권(19.5%)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87.1%가 박 후보에 응답했다.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안 원장(52.9%)과 문 고문(28.7%)으로 지지층이 나뉘는 양상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03%포인트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