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불교계 방문 "국민행복이라는 果 만들겠다"

  • 등록 2012.09.03 16:16:26
크게보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만나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사진)는 3일 잡 페스티벌(취업 박람회)에 이어 불교계를 방문하며, 통합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만났다.

 

자승스님은 박 후보를 만나 “대선 후보가 되신 걸 축하하고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에 박 후보는 “불교에서는 인과법칙을 강조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통합이라는 인(因)을 통해 국민행복이라는 과(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자리한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스님은 “불교문화 등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불교문화에 애정을 갖고 사찰과 폐사지를 다니며 많은 생각을 갖고 됐을 뿐만 아니라 제가 대표발의해 문화재보호기금도 어렵게 만들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교문화 등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곧 세계의 자랑인 만큼 앞으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잘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일정이 늦춰진 국회 본회의 참석으로 인해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과 정진석 가톨릭 추기경은 예방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박 후보는 종교지도자사의 양해 하에 예방을 연기했다.

 

 

[ =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