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위치, 제주도서 북상해 낮12시 여수 상륙

  • 등록 2012.09.17 09: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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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남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전면 휴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재16호 태풍 '산바'가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현재 제주도ㆍ남부지방ㆍ충청도 지역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으며, 태풍특보는 이날 중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중심기압 950hPa에 초속 43m의 강풍을 동반하여 17일 오전 6시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태풍 산바로 인해 제주에서는 현재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순간최대풍속 35.8m의 강한 바람으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태풍 산바는 이날 낮 12시께 여수 북동쪽 약 60km 육상을 통해 상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과 서해남부 전 해상, 남해서부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태풍 산바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동남동쪽 약 180km 부근 육상을 지나 이날 밤 늦게 강원지역을 통해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후 태풍 산바는 18일 오후 6시께 북한 청진 북동쪽으로 향해 사실상 소멸될 전망이다.

 

한편 산바의 북상으로 17일 전남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에는 전면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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