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에 배영호 사과, 이번에도 '밀어내기'

  • 등록 2013.05.17 1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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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포함한 잘못된 영업 관행, 과거에 있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이모씨(44)의 자살에 대해 배영호 사장이 16일 이씨의 유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날 배영호 배상면주가 사장은 임원진 3명과 함께 이씨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올린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배 사장은 “고인이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애통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애도의 뜻을 유족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배 사장은 "밀어내기를 포함한 잘못된 영업 관행이 과거에 분명히 있었다"며 "이것을 분명히 고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배 사장은 이어 “이로 인해 상처 입은 대리점 여러분께 보상과 소통을 통해 다가가고 앞으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막말 녹취록'으로 논란이 일었던 남양유업의 김웅 대표도 지난 9일 대국민사과문에서 "영업현장에서의 밀어내기 등 잘못된 관행을 인정한다"면서 "검찰 수사와 공정위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관행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만들어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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