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고속도로에 있는 다리가 무너져 차량과 사람들이 물에 빠졌다.
미국 뉴욕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를 잇는 다리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없다"며 "세 명이 강으로부터 구조됐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 당국은 정확한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붕괴된 이 다리는 1955년에 지어졌으며 연방 도로관리청에 의해 '노후됐다(functionally obsolete)'고 판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싱턴 운수부(Washington Department of Transportation)는 해당 다리를 '구조적 결함이 있는 곳(structurally deficient bridges)으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시애들 타임스가 전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