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전(前) 부군수 박모씨(64)가 20일 오전 11시께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박씨는 부안군청 인시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검찰 출두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특히 박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이미 수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시신은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단양리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가족들은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께 박씨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기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한편 전주지검은 2007년 부안군이 인사명부를 분실하고 재작성하는 과정에서 승진자 순서가 뒤바뀐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