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벨 정상회담서 '한EUFTA 활용도 높여'

  • 등록 2013.11.08 08: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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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국왕 주최 만찬에서도 한-EU FTA 평가

 

영국 국빈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벨기에로 이동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한국-벨기에 정상회담을 갖고 필립 벨기에 국왕과 만찬을 가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및 국왕 주최 만찬에서 유럽과의 교역확대 등 한-EU FTA와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벨기에 브뤠셀의 에그몽 궁에서 열린 엘리오 디 루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개발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의 체결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공동협력 강화와 한반도 및 유럽 지역정세 평가, 지역공동체 구축과정에서 벨기에의 경험을 공유하는 문제를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박 대통령과 디 루포 총리는 '개발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의 서명을 계기로 양국은 콩고와 르완다, 베트남 등 제3국에서의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나악 양국은한-EU FTA의 활용도를 높여 지난해 현재 연간 36억5000만달러 수준인 양국간 교역과 투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양국이 강점을 가진 화학과 의약, 물류, ICT 분야 등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솔베이 등 EU 역내 5개 일류기업들이 우리기업에 투자를 약속한 규모는 총 400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필립 국왕과의 만찬에서도 양국은 한-EU FTA에 대한 상호 관심도를 확인했다.

 

한편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문제와 관련,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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