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리에 '언론인 출신'문창극, 국정원장에 이병기 내정

  • 등록 2014.06.10 14: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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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문창극, 사회 적폐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분"

 

정홍원 전 국무총리에 이은 신임 국무총리 자리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내정됐다. 또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사퇴해 공석이었던 국정원장직에는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0일 “문창극 내정자는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문 내정자는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이라며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또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내정자는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대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주필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외교학을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의전수석비서관,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 등을 지냈다. 또한 이 내정자는 지난해부터 주일본 대사관 대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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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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