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과 결단력이 필요한 시대,‘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출간

  • 등록 -0001.11.30 00:00:00
크게보기

결정장애의 시대, 결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7가지 원칙을 위한 질문과 해답 수록




누구나 일생에 한 번은 결단의 순간을 맞이한다. 어떤 전공을 선택하고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 누구와 가정을 꾸리고, 무엇을 얻어 내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결단의 순간을 맞이하지만 이 순간 망설임이 없는 이는 없다. 특히 확신이 없어 결단을 내리지 못해 괴로워하는 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제일기획 최초의 공채 출신 CEO이자 수십 년을 광고기획자로 현장을 지휘해온 김낙회 전 대표는 “현명한 중심잡기” 방법을 전한다.

 
 

 
'갑 중의 갑’ CEO인 동시에 '을 중의 을'의 숙명을 타고난 광고쟁이로 살아온 저자가 갑과 을을 아우르는 복잡한 결정의 과정을 거쳤던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 결단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방법을 묶었다.

 
 

 
이 책의 포인트는 업적과 성공담이 아니라, ‘고민’과 ‘질문’이다. 결단을 앞둔 리더로서의 고민은 물론 살면서 부딪혔던 크고 작은 고민에 대해 저자의 경험과 도움 받았던 인문고전 속 이야기들을 이용해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이다. 저자는 또 ‘열등감의 반전’을 역설한다. 부족할수록 노력하게 되고, 결국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나만의 원칙을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면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구분하기 위해 7가지 질문을 되뇌었다고 한다. 그 질문들은 △자존심을 세우는 것인가 자부심을 지키는 것인가 △원칙있는 융통성인가 원칙없는 방종인가 △고민하고 있는 것인가 회피하고 있는 것인가 △정보만 보는가 그 너머 본질을 통찰하는가 △아이디어일 뿐인가 실현 가능한 솔루션인가 △말뿐인 솔직함인가 투박한 진정성인가 △위계를 위한 문화인가 사람을 위한 문화인가 등이다. 이런 질문을 곱씹다보면 어느새 결단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고, 소신과 어긋나는 결정을 피할 수 있다.

 
 

 
나아가 저자는 ‘결단하는 사람이 상황을 주도한다’고 강조하며, 리더들에게는 결단의 무게감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권위의식 내려놓기”를 제시하고, 망설이는 청년들에게는 부족한 결단력도 훈련으로 키우면 된다고 다독인다.

 
 

 
이 책은 중간중간 깨알같이 들어있는 다양한 문학, 역사, 철학, 그리고 경영학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그들의 결단력 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저자가 결단력과 통찰력의 원천으로 손 꼽은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려는 태도 즉, ‘인문학적 시각’인 그 자체를 키우는 방법과 그 지혜를 서로 연결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신희은 기자 she@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