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길 “분노와 배신감에 밤새 뜬 눈으로 고민”

  • 등록 2022.04.28 2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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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도 중구청장 후보로 나서 공천을 받지 못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 곳곳에서 탈락자들의 불만이 나오면서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한 임형길 예비후보가 27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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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수성구만 단수 공천하고 나머지 7개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으로 결정 내렸다. 그런데 이 결정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시민과 당원들이 명분을 가진 합리적 결정이라고 판단을 하겠는가?

 

4년 전에도 중구청장 후보로 나서 공천을 받지 못했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깨끗하게 승복했지만, 언론에서는 무리한 물갈이 작업’, ‘예고된 갈등’, ‘공천이 아닌 사천등 당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해서 끊임없는 비판과 비난이 이어졌었다.

 

이번에도 경선 기회조차 박탈하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끓어 넘치는 분노와 배신감에 밤새 뜬 눈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25년 간의 당에 대한 충성과 4년 전의 일들이 계속 떠올라 너무 힘들었다.

 

입장을 정리하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양보로 이루어진 대권 승리와 합당에 대한 명분과 정당성을 부여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심히 우려스러운 것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언제까지 몇몇 핵심 관계자의 불공정 개입과 사천을 눈감을 것인지? 4년 뒤에 똑같은 일들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곧 다가올 총선에서 역지사지의 시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은 잘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2022427

대구 중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임형길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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