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6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해용 예비후보(전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가 최근 폐점한 지역 내 대형마트 부지를 활용해 주민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정 예비후보는 해당 공간을 ‘동구 드림플렉스(Dreamplex)’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20일 밝혔다. 이는 체육·문화·교육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주민 생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대형마트 폐점은 인근 상권 침체와 도심 슬럼화를 초래할 수 있는 위기”라면서도 “동시에 동구에 부족했던 청년·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가 제시한 구상은 기존 건물의 구조와 입지를 활용하는 ‘공간 업사이클링’ 방식이 핵심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대규모 실내 스포츠 및 문화 테마파크 △스타트업 입주 공간 조성 △소상공인과 로컬 브랜드를 위한 상시 팝업 마켓 운영 △각종 주민 지원시설 도입 등이 포함됐다.
그는 “부지 매입과 신축에 수년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 대신, 이미 갖춰진 인프라를 활용하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며 “문화 수요 해소는 물론 청년과 소상공인의 기회를 확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는 지금 대구 지도를 바꿀 대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며 “경제부시장 재임 시절 축적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폐점된 마트를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전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대형마트 폐점이라는 지역 현안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려는 이번 구상에 대해 ‘경제통’다운 신속한 정책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