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김범일 대구시장 오마하로 초청

  • 등록 2011.04.02 23: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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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환영 잊을수 없어, 한 번 더 대구 방문 희망, 감사서신 보내와 -

 
▲ 따뜻한 환대 감사합니다! - 셰계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회장(오른쪽 )이 김범일 대구시장과 함께...
ⓒ 대구시
〔 더타임스 - 마태식 기자 〕 지난 3. 20~3. 21 양일간 대구시를 방문한 워런 버핏이 김범일 대구시장 앞으로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2011. 3. 28일자 발송) 워런 버핏은 편지를 통하여 대구시민의 환영을 잊을 수 없다며, “I love your city !"라는 문구로 첫 인사말을 시작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대구시 만큼 뜨거운 환대를 베풀어 준 곳은 없었다며, 김범일 시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연례 주주총회가 매년 그의 고향인 오마하(Omaha, 미국 네브라스카주)시에서 개최되는데, “대구시장이 주주총회에 참석하실 수 있다면, 지인들 및 버크셔 해서웨이 매니저 등 관계자들을 소개해주고 싶다”며, 올해 4월 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김범일 대구시장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오마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주회사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A급 주식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미국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주들은 미국 경제계의 중심에 있는 기업가, 경제인, 금융사, 보험사 관계자들이다. 또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는 많은 기업인들과 재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워런 버핏의 대구시장 초청은 미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대구시장에게 소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만큼, 대구시가 미국의 주요기업 및 경제인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대구시의 투자환경 및 사업기회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런 버핏은 “다음번 대구방문을 고대하고 있다”는 인사로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대구시민의 환대에 감사를 보냈다.

워런 버핏은 지난 3.21일 대구텍 제2공장 신축(1,000억원 규모 시설증설 투자) 착공식에 참석하였으며, “금번 투자가 마지막이 아니다”라고 말하여 제2, 제3의 투자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워런 버핏의 대구방문을 계기로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상승됨에 따라 대구시는 국내기업 및 글로벌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국가과학산업단지 등의 투자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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