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칼럼> 청소년 훈계는 옛말, 무서운 세상, 가정교육 강화해야

  • 등록 2012.05.08 14: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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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따끔한 훈계나 조언은 청소년들에게는 보약
귀에 이로운 소리는 거슬리지만, 해롭게 하는 소리는 달콤하다.

가정의 달 5월이면 각종행사가 많고 분주하고 마음이 들뜨고 기와 희망이 있는 달이다. 그러나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반짝 관심으로 벚꽃 개회 이후 꽃잎이 떨어지는 듯하다. 이제는 예전의 청소년이 아닌 듯싶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나 어른이 훈계하기가 무서운 세상이다. 세상살이가 제아무리 바빠도 돈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은 지양되어야 하며, 자녀와의 진정한 소통과 대화는 매우 유익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에게 훈계를 했다가 봉변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가 하면, 참견으로 생각하고 보복을 하는 경향도 있어 훈계하기가 어렵고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지하철에서 노약자를 위한 경노석에 젊은이들이 독차지하고 있거나 어른을 보고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태연하게 바라보고 당당하게 앉아있는 현실은 보이도 안타깝고 계면쩍다.

새롭게 신종 유행어가 된 막말녀, 된장녀, 막장녀, 등등은 잘못되어 가는 세태를 반영한 것이라고 본다.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맞벌이 부부로 직장과 현장에서 열중하고 치중하는 사이 청소년이나 자녀들은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에서 멀어진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다고 본다. 부모가 자녀를 교육시키기 위해 새벽별을 보고 나가서 밤중에 달을 보고 들어와서 자녀에 대한 무관심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내 자녀는 그렇지 않을 거야? 하고 있을 때 바로 내 자녀도 예외가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본다. 세상밖에는 각종 유혹과 못된 것은 바로 배우지만 사람이 제대로 되는 법은 잘 배우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가정에서 어른들의 행동과 행실은 바로 자녀들의 교육의 표본이 된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항시 잊어서는 안 되며 자녀에 대한 관심이 자녀를 바로 키우는 교육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고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자라나는 청소년이 바로서야 나라의 미래가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내 자녀에 대한 관심과 소통은 자녀를 바로 키는 첩경이자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게기가 되고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살기 힘들다는 핑계로 멀리하거나 내버려 두고나 방치하는 것은 정말 두고두고 후회하거나 나의 잘못된 무관심이 우리사회에 부메랑이 되어 더 큰 화를 자초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자라나는 청소년을 보면 그 나라의 장래와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청소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들이 자라서 나라의 중요한 일과 미래를 짊어지고 가기 때문이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라고 본다. 한사람을 제대로 키워 사회에 진출하는 3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자녀를 나서 키우는데 품이 3,000천개가 든다고 한다. 그만큼 핏덩이 자녀를 낳아 진자리 마른자리를 갈라 뉘는데 기저귀가 3,000개나 든다는 뜻이라고 본다.

그리고 자녀를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6년, 중.고등학교 6년, 대학교, 대학원 등 4년~6년 이상을 가르친다는 사실이다. 부모님들은 아낌없이 준다. 부모는 자녀의 대학을 가르치기 위해 예전 60~80년도에는 상아탑에 우골탑을 쌓고, 2,000년 이후에는 대출탑을 쌓아가며 자녀의 대학을 가르쳤다. 그렇게 주는데도 정과 사랑이 반드시 빠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돈이면 뭐든지 되는 세상인양 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자녀는 돈으로 키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사람과 관심으로 키는 방법은 선택해야 하며 그렇게 되어야 당연지사라고 본다. 우리 모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의 교육의 장이 되고 자녀를 제대로 훈육하는 산실이 되기를 바라며 소중한 자녀와 소통하는 진정한 가정의 달이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글쓴이/정병기<시민칼럼니스트>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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