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3∼17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40%)와의 양자대결에서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교수는 전주와 지지율이 동일했다. 박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33%의 지지율을 얻었다. 다자간 구도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얻었고 안 교수는 29%, 문 후보는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독도 방문에 이어 일왕에게 사과를 요구한 뒤 전주 대비 6%포인트나 오른 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천2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2.8%포인트다. 응답률은 21%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