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 27일 상륙..28일 전국 영향권

  • 등록 2012.08.24 12: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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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제주-남부지방 100~200mm 비 내릴 전망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제15호 볼라벤(BOLAVEN)이 오는 27일 한반도에 상륙해 28일이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다.

24일 기상청은 지난 20일 발생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서진하면서 27일 오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상청은 27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대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태풍 볼라벤의 크기는 현재 중형 태풍이나 강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라벤이 상륙함에 따라 오는 27~28일 이틀동안 제주와 남부지방은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산간과 남해안·지리산 부근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부지방은 50~100mm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볼라벤은 지난 2007년 9월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나리’ 이후 5년 만에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태풍이다.

27~28일 볼라벤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 재난상황실에서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9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태풍 대책을 점검한다.

 

한편 볼라벤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고원의 명칭이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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