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독도는 일본 주권"...반일감정 고조될 듯

  • 등록 2012.08.24 2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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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도방문 겨냥 "日주권 침해하는 일 발생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24일 독도와 센카쿠 문제와 관련해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며 영토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이날 오후 독도·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중국 시위대의 센카쿠 방문에 대해 "이달 들어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사안이 잇따라 발생해 매우 유감스러우며, 간과할 수 없다"고 말해 국내 반일감정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다 총리는 "국가가 해야 할 최대의 책임은 평화를 지키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주권을 수호하고 고향과 영토·영해를 지키기 위해 총리로서 중대한 책무를 의연한 태도로 냉정하고 침착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며 "법과 정의에 입각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논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왕도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에 대한 사과 요구에 대한 대응조치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일통화스와프 확대 조치의 기한은 오는 10월이며 그 이후는 어떻게 할지 백지상태이다"고 밝혔다.

유한나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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