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기자] 일본인 88명이 독도로 본적을 옮겨 반일감정이 격화될 전망이다. 

일본 요리우리 신문은 25일 독도로 본적을 옮긴 일본인이 8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79명에서 9명이 늘어난 수치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5년 5월 국회 답변과정에서 독도로 2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쿠릴열도 4개 섬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비롯해 인공구조물로 쌓은 오키노토리(沖ノ鳥)에도 본적을 옮긴 일본인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본적지 제도에는 지번만 있으면 현 거주지와 상관없이 일본이 영토라고 주장하는 곳 어디로든 옮길 수 있어 본적을 옮기기가 쉽다.

한편 독도로 본적을 옮긴 한국인은 2천7백여명에 달하며 독도 거주민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