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백형순 기자]서울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10월 16일 낮 12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에서 발생해 장 모씨(30, 여)의 신고로 경찰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 모씨(33, 남)가 택배기사를
가장해 전 여자친구 최 모씨(33, 여)를 찔렀고 이를 말리던 박 모씨(30대 중반 추정)를 수차례 찌른 후 스스로 손목을 그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오후 1시 40분께 숨졌고, 전 여자친구 최씨는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던
중 숨졌다.
박씨는 현재 중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을 치정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장씨와 현재 치료 중인 박씨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