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동남아에 선진 양잠산업기술 전수

  • 등록 2013.03.18 0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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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섬유산업에서 첨단 바이오산업으로 뉴실크로드 시대를 만들어가는 가운데 선진 양잠산업기술이 동남아시아에 전수된다.

 

우리나라의 선진 양잠산업기술을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베트남, 태국 등 5개 AFACI 회원국에 전수해, 우량 잠종 생산기술, 뽕나무 재배기술, 누에사육기술 등을 현지 지도하고 전문가 교류를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 사업으로 ‘양잠기술 협력체계 구축’ 과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농업생물부 강당에서 ‘양잠기술 협력체계 구축’ 기획회의를 열며, 회의에서는 각 회원국별 과제 책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양잠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과제 세부추진계획을 논의하며 과제협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과제협약이 체결되면 각 회원국들은 3년간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우리나라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연례 평가회를 개최해 과제수행을 점검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류강선 연구관은 “이번 국제협력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AFACI 회원국의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 양잠산업벨트를 구성해 양잠산업을 부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FACI(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는 지난 2009년 11월 출범, 아시아 지역의 식량문제 및 농업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협의체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한국 등 총 12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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