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 전통성년례, 제41회 성년의날 기념

  • 등록 2013.05.21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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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앞날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겨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주시에서는 5월 20일(월) 제41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주향교에서 성년의 앞날을 축하하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통성년례를 개최하였다.

 

전통 성년례는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사회적 책무를 일깨워 주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절차로, 상고시대부터 계승되어 온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번째 예식으로 우리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10시부터 치러진 성년식은 성년자(1993년생) 남녀 110명, 내빈, 가족 등 250여명이 참여하여 관례와 계례복장을 갖춰 입고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여 내빈과 관광객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어른 의복으로 차려입고 예를 다하는 삼가례, 술마시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 등 성년의식이 끝난 후, 송하진 전주시장은 새로운 이름(字)으로 어른 대접을 하는 뜻으로 110여명의 성년이 되는 이들에게 이름을 음행오행설로 풀이한 자첩(字帖)을 수여하였으며 축하공연으로 국악공연, 기념촬영도 함께하였다. 또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이끌어갈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 고 성년들을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올해 성년식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성년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으며 성년식을 치르니 더욱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성인이 되어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성년의 다짐을 밝혔다.

 

전주시는 매년 성년의 날인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성년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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