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패소, 소속사 유감 "병무청 말바꾸기 계속해"

  • 등록 2013.07.08 1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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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C측 "병무청, 면제도 입대도 손바닥 뒤집듯 결정했다"

[더타임스 연예뉴스팀] 생계 유지 곤란을 이유로 들어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던 배우 김무열이 현역취소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대해 김무열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명예 회복을 위한 소송"이라며 "군생활을 끝까지 하는것은 소송의 승패 여부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송은 2012년 11월에 제기됐고 판결은 2013년 5월 30일에 이미 나왔다"며 뒤늦게 화제가 된 데 대해 심경을 밝혔다.

 

또한 TPC 측은 "2012년 11월 병무청을 상대로 김무열의 명예회복을 위한 소송을 진행했다"면서 "본인이 아닌 소속사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TPC 측은 "2012년 10월 병무청 재조사 통보를 받은 뒤 김무열은 우선 자진입대를 결정했으며 당시 김무열의 군 입대 결정과는 무관하게 병무청의 잘못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 바로잡고 넘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김무열은 병역을 기피한적이 없고 병무청이 진행한 절차에 따라 면제가 되고 또 병무청이 다시 진행한 절차에 따라 입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PC측은 "면제도 입대도 병무청이 손바닥 뒤집듯 결정을 했고 그 지침을 따랐으나 그 과정에서 마치 김무열이 자의로 병역을 기피한 것 처럼 알려져 명예가 실추됐다"며 "그것을 바로잡고 싶었다”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TPC 측은 "2012년도 국감에서 김일생 병무청장이 병무청 직원의 실수임을 인정했고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소송과정에서 병무청은 법원에서는 직원의 실수라고 말바꾸기를 계속해 왔다. 항소는 포기했지만 그 점은 여전히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예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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