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초등학교 사고, 현장학습 학생, 30명 사상

  • 등록 2009.04.17 1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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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고속도로에서 관광 버스 사고 초등학교 현장실습

 
▲ 처참하게 부서진 현장학습 버스 
영동 고속도로에서 관광 버스가 차선 도색 중이던 작업 차량을 들이받아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학교를 떠나 현장학습을 가던 차량이 사고가 발생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커 사상자자가 크게 발생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영동 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 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차선 도색 작업을 하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야산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43살 신 모 씨가 숨졌고, 12살 김모 군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위험한 상태이다.

또, 화물차 운전자 29살 백 모 씨 등 2명도 중상을 입었고, 가벼운 부상을 입은 학생 27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경북 영주 풍기초등학교 6학년 학생 27명과 교사 1명을 태우고 용인 에버랜드로 현장 학습을 가고 있었다.

경찰은 서서히 움직이며 작업하던 화물차를 관광버스 운전 기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자의 졸음 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관광버스가 화물차를 추돌한 직후 작업 표시등의 발전기 기름에 불이 붙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영동 고속도로 인천방향 도로가 오늘 오전 2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는 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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