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경찰 ‘집단 성매매’

  • 등록 2009.06.07 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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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들이 집단으로 술집 여종업원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적발됐다. 어이없게도 두달간의 성매매 단속이 마무리 된것을 자축하는 술자리였다고 한다.

인천 용종동의 한 유흥주점인데, 지난 3일 밤 11시쯤 이곳에서 인천 계양경찰서 수사과 소속 40살 김 모 경사 등 경찰관 5명이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두 시간쯤 뒤 술집 여종업원들과 근처 모텔로 옮겨 각자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날 회식은 지난 두 달 동안 진행된 성매매 등 민생 범죄 집중 단속이 마무리된 것을 자축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들의 성매수 혐의는 숙박업소에 동행한 유흥주점 여종업원이 112에 신고하면서야 드러났다. 이들은 다음주쯤 경찰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조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2백 20만원에 이르는 술값과 성매매비용은 문제의 경찰관들이 개인적으로 지출했다, 향응혐의는 확인된 게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부하 직원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해당 경찰서장과 수사과장, 담당 팀장 등을 직위해제했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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