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2PM 만나고 싶어요 신청 봇물

  • 등록 2009.07.23 0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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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타임스 소찬호
[더타임즈]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이 과연 대세다. 기존의 ‘아이돌=순정만화 주인공’ 공식을 깨고 거침없고 남성적인 매력으로 누나들을 사로잡더니, 이제는 청소년 팬들의 마음까지 요동치게 했다. 방학 중에JYP 국내센터를 방문, 2PM을 만나는 이벤트에 초중고생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한 것.

‘2PM과 함께하는 JYP센터 투어’ 이벤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인터넷강의 전문 교육업체 아이넷스쿨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공동 기획한 행사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번 이벤트는 아이넷스쿨의 자사 인터넷강의 사이트 회원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명에게만 당첨 기회가 돌아가며,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기발하면서 성의 있게 작성해야 하는 등 참여조건이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응모 글이 1,700개를 돌파했다. 특히 2PM을 만날 수 있는 10명 안에 들기 위해 청소년 대부분이 저마다 공부 노하우를 장문으로 꼼꼼히 작성했으며,여학생의 신청이 압도적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여학생 2.3명에 1명 꼴로 남학생의 참여도도 높아 성별을 초월한 2PM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이넷스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최고의 여름방학 선물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10명만을 뽑는 이벤트라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반응이 뜨거워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8월 중에 JYP 서울센터에 방문해 2PM과의 만남, 오디션 체험 등을 하며 1명을 더 동반할 수 있다.

2PM은 지난해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해 올해 ‘Again & Again’과 후속곡 ‘니가 밉다’를 연달아 히트시킨 것은 물론, 방송사의 각종 연예오락 프로그램과 라디오 DJ, 가요프로그램 MC까지 섭렵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태국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최고의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이넷스쿨은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7월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넷스쿨 회원들을 대상으로 JYP 뉴욕센터 및 서울센터 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서울센터 투어에는 JYP 소속가수 원더걸스가 아이넷스쿨 회원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는 지난 2월 본인이 직접 강사로 나서 팝송을 활용한 영어강의 ‘박진영의 뮤직잉글리쉬’를 선보이며 크게 호평 받았다.

아이넷스쿨 복진환 대표는 “JYP와 제휴한 에듀테인먼트 사업은 공부도 즐거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원더걸스, 2PM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과의 만남을 공부 열심히 한 학생들을 위한 보상 이벤트로 정례화하는 것은 물론, 더욱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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