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남은것 상처, 조업 재개 44명 구속영장,

  • 등록 2009.08.09 0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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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일 적막감 돌았던 공장 안 육중한 기계 소리

 
[더타임즈" 장비 시운전에 들어간 쌍용차 평택공장, 두 달여 만에 다시 기계 소리가 들렸다. 점거 농성을 했던 노조원 4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70여일 넘게 적막감만 돌았던 공장 안에 비로소 육중한 기계 소리가 다시 울렸다. 오랫동안 세워놓았던 장비에 이상은 없는지, 시운전을 하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하루라도 빨리 조업을 재개하기 위해 직원 천 여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일터를 찾았다. 프레스공장과 차체공장 등 생산라인에 대한 본격적인 시설 점검이 이뤄졌다.

쌍용차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각 라인별로 시운전을 마친 뒤, 수요일부터 도장 2공장을 제외한 전 공장에서 정상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측은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 작성을 시작했고,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 천 5백억 원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점거 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노조원 등 96명 가운데 한상균 노조지부장을 포함한 44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더타임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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