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분야 올림픽 “2024 ICTAM”, 대구에서 개최

  • 등록 2024.08.29 1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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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학분야 최고 권위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회의(ICTTAM)”가

8월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 100주년 기념 스피치, 기조·분과 강연, 대구관광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 전 세계 53개국 3,500여 명의 전문가 방문

1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대구 첨단 산업 도약의 계기가 될 것 기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는 26차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회의(ICTAM*)’가 한국 최초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825()부터 830()까지 개최되고 있다.

* ICTAM : International Congress of Theoretical and Applied mechanics(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회의)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 학술회의(ICTAM)는 공학의 근본인 역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로, 1924년 네덜란드 델프트(Delft)에서 개최된 이후 4년마다 유수의 도시에서 개최되어 공학 분야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특히 올해는 ICTAM 창설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로 개최 의미가 크다.

 

지난 2020, 2024 ICTAM 한국유치위원회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본 도쿄 등 세계 유명 도시와의 유치경쟁에서 승리하도록 적극 지원한 바 있는 대구시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이번에도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주관사인 대한기계학회(KSME), 한국 이론 및 응용역학 위원회(KCTAM)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그간 김희동 조직위원장(안동대)을 필두로 고한서(성균관대), 김현규(서울과기대) 공동 부위원장과 송시몬(한양대) 사무총장을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53개국, 3,500여 명의 역학 분야 전문가들이 2,500여편의 학술 연구를 공유하고,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10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등이 기획되어 있다.

 

826일 개막식에서는 김희동 조직위원장(안동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환영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축사, 노르만 플렉(Norman Fleck) IUTAM회장의 100주년 기념 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 및 분과 강연은 2023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기계학회 레일레이 렉처상’(계산과학공학분야 노벨상 급)을 수상한 김윤영 석좌교수(숙명여자대학교), 미국 이론 및 응용역학 위원회 회장(20162018)을 역임한 바 있는 가레스 H. 맥킨리 교수(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유체역학 분야 2024년 배첼러 상(The Batchelor Prize) 수상자인 찰스 메네보 교수(존스홉킨스대학교), 2024년 로드니힐 상(The Rodney Hill Prize) 수상자인 황용강 교수(노스웨스턴대학교) 등 역학분야 권위자 20여 명의 강연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학회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을 방문하는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K-Culture”의 우수성과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시 이미지 홍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향상, 1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지역 경제활성화* 등 회의개최에 따른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 한국관광 데이터랩 경제적파급효과 분석 결과(국내 500, 해외 3,000명 기준)


 


특히 ICTAM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성과와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미사일, 핵 물리학, 잠수함 등 국방, 항공우주, 에너지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와 혁신적 기술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여, 지역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론 및 응용역학은 우리 시가 5대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로봇, 모빌리티, ABB 등 지역의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점에서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 3대 도시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학회가 학술적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구의 첨단 산업이 직간접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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