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회는 11일 최근 한 고등학생이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청도) 지역 사무소에 남긴 포스트잇 항의가 경찰 신고로 이어졌다는 소식은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히 훼손하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범에 동조한 당신, 국민의 편은 누가 들어줍니까?”라는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에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정당한 항의를 ‘법적 문제’로 치부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문 조회까지 동원해 해당 학생을 특정했다 “고 했다.
그리고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는 정치권력을 향한 국민의 정당한 비판을 포함한다. 헌법이 부여한 국민의 대표로서의 책임을 방기한 채 본인에게 책임을 묻는 학생의 용기있는 메세지는 경찰력을 동원해 입틀막을 할 만큼 부당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회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즉시 해당 학생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정치이며, 역사에 죄를 남기지 않을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