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짐 배송 전문 기업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17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짐캐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구를 찾는 외래 관광객을 위한 ‘짐 없는 대구여행’ 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인바운드 관광객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보다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문예진흥원은 외국인 대상 짐 배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짐캐리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기술과 인력,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서비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와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국제선 도착장 내 안내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 동선을 최적화하는 한편, 항공기 도착 시간에 맞춘 운영시간 조정 등 행정적 협력에도 나선다.
양 기관은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 체계도 대폭 개편한다. 대구공항 첫 도착편인 타이베이발 티웨이항공 항공편(오전 5시 20분 도착)에 맞춰 서비스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앞당긴다. 또한 기존 90개소로 제한됐던 배송 지역을 대구 전역으로 확대해, 관광객이 예약한 숙소와의 협의를 거쳐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문예진흥원은 오는 5월부터 대만, 중국(홍콩·상하이), 일본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여행사(KKday, Klook, KONEST 등)와 연계한 상품 출시 및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고 대구 관광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손진현 짐캐리 대표는 “대구국제공항은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의 핵심 관문”이라며 “입국 직후 수하물 이동 부담을 해소하는 것이 여행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편리한 ‘짐 없는 여행’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글로벌 관광 트렌드는 스마트하고 편리한 이동성 확보에 있다”며 “관광객들이 대구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짐 걱정 없이 도시의 매력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