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의 군입대로 멤버 6인의 존속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을 때에도 "무한도전"의 자기식구 사랑은 빛났다. 지난 1월 "무한도전" 제작진은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하하가 입대한 뒤 한동안은 새로운 멤버를 투입하지 않고 5인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무한도전"의 멤버 사랑은 이 뿐만이 아니다. 식구 사랑이 지나쳐 일부 팬들의 비난 정도는 그냥 감수하겠다는 모양새도 있다. 지난해 정준하의 불법 가라오케 파문에도 불구하고 그를 끝까지 감싼 게 대표적인 사례. 정준하는 지난해 9월 술집에서의 여성 접대부 고용여부 등으로 연예인으로서 큰 위기에 몰렸고, 당시 긴급기자회견에서 "무한도전" 출연은 제작진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팬들 역시 "무한도전"의 이같은 가족애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하하의 군입대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팬들은 게시판에 "하하가 돌아올 때까지 빈자리를 비워두라"며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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