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한나라당 당사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초청 한나라당 소속 시․도지사 6명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김범일 시장이 밝힌 내용이다. 이날 김범일 시장은 지역 현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최근 여론 이야기를 꺼냈다. 먼저, 지난 1월 7일자 매일신문 ‘지역 국회의원 정치생명 걸고 뛰어라, 유치 실패 땐 총선․대선 곤욕 치를 것’ 영남일보 1월 20일자 ‘與는 무시하고 野는 공격 여의도는 TK 안중 없다’는 지역 신문 기사를 당 지도부에 배부하고 “우리 대구는 한나라당의 심장부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나라당을 지지했지만 경제성장률이 전국 시도 중 16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범일 시장은 최근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려는 당의 움직임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정치권에서 TK는 잊어버리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들은 각오해야 한다는 말까지 지역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남권 신공항 및 과학벨트와 관련하여 “지역 발전은 물론이고 국가 경쟁력의 바탕에서 논의돼야 한다. 현 정부에서 종결되는게 아니어서 국민의 동의와 합의를 얻는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역민들의 민심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그동안 당.정으로부터 지역발전 사업계획들이 번번히 묵살당하는 가운데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김범일시장과 김관용지사의 영남권 신 국제공항 밀양 유치 조기확정 관련 발언에 대해 노코멘트 했다. 더타임스 - 마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