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일 동남권 신공항입지 선정에 ‘타당성 조사 결과에서 두 곳 다 타당성이 없다면 양쪽 다 못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언론에서 밝히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이 1일 백지화 발언에 이은 것으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까지 ‘신공항 입지선정을 연기하거나 전면 재검토’, 또는 ‘경제성이 떨어지고’ 등 가세한 형편이다. 이미 언론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필요성이 수없이 제기되었고 다수의 국민들이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최종 입지선정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한나라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발언을 보면 한마디로 한나라당이 책임 있는 여당인지 의심이 드는 한마디로 무책임하고 어처구니없는 발언이다. 또한, 청와대 직속위원회의 위원장이 이미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신공항 입지선정을 예정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연기’, ‘재검토’, 나아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발언을 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일로 책임 있는 위치의 공직자로 자세가 아니다.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와 3월 입지선정을 주장해온 민주당 대구시당은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은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 안상수 대표, 정두언 최고위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 - 정부는 약속대로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3월말까지 일정을 지켜라! 2011. 3. 3. 민 주 당 대 구 시 당 더타임스 -마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