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수만리 큰재전원길 118번지 주변 수목 약 250㎡소나무 군락 산림이 지난 5월 초에 벌목된 체 방치되어 있다. 이곳 소나무 군락지는 50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아름드리 소나무 수 십 그루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작은 소나무 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있다. 또 일반인이 쉽게 오르기 힘든 40˚ 정도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6월 장마철에는 토사유출 및 산사태 위험과 함께 인근 하천으로 토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하천 오염까지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 수만리 큰재전원길 주변 산림 곳곳에 50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아름드리 소나무 등 크고 작은 소나무가 인위적으로 벌목되어 수년간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
주민 나모씨는 “주변 경관이 좋아 이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산림이 하나씩 훼손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이 지역이 주로 소나무 산림을 이루고 있어 벌목 및 주택건축 허가 등이 잘 나지 않자 주택 건축을 위해 미리서 불법벌목을 하고 나중에 건축허가를 받기위해 저지른 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5월 초 벌목이 진행돼 이를 발견하고 화순군에 허가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으나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며 ”화순군의 이런 행정이 불법 벌목을 키우고 있다“며 아니한 군 행정에 분통을 터트렸다. 같은 마을 주민 전 모씨는 “이 지역은 급경사 지역으로 등고선 25˚ 이상인 경우 토사 유실과 산사태 발생위험 때문에 형질변경 및 건축허가가 안 되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 벌목과 불법 건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짓다만 흉물스런 건물 잔해와 훼손된 소나무 숲 때문에 마을 경관이 크게 손상을 입고 있다”며 관계당국이 철저히 진상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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