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온라인뉴스팀] 개그우먼 김신영이 영화 '지상의 별처럼'을 응원하기 위해 자신이 난독증을 극본한 사연을 공개했다.
아미르 칸 감독의 영화 '지상의 별처럼'은 미술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지만 난독증으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이샨이 한 성생님을 만나면서 난독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미술의 꿈을 키워나가는 내요이다.
김신영은 영화 개봉에 앞서 '지상의 별처럼'을 관람한 뒤 "이샨이라는 친구가 자신도 난독증이라는 병이 있는지 잘 인식을 못하는데 나랑 굉장히 비슷하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나는 코미디언 시험을 보고 '행님아'로 인기가 있을 때까지 난독증을 인식하지 못 했다"면서 "라디오에서 사연을 읽어야 하는데 글자가 너무 작아 보이더라"라며 난독증을 고백했다.
이어 "내가 읽는 그 사연에 집중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돼서 사연을 잘 못 읽었다"라며 난독증을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신영은 "난동증을 조금이라도 고쳐준 사람이 정선희 선배"라며 "선배가 '넌 최고야. 넌 특별해' '난독증은 네가 이길 수 있는 문제야'라고 말하며 믿음을 줬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영화 '지상의 별처럼'과 같은 사연를 털어놓으며 "데뷔 후 최고의 선물은 나를 믿어준 정선희 선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영화 '지상의 별처럼'은 내달 6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