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야5당 ”막장 공천·국정농단 尹 대통령 퇴진하라“

  • 등록 2024.11.22 1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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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의혹과 의료대란, 외교 참사, 역사 왜곡과 언론 장악...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합동으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 정의당 대구시당, 녹색당 대구시당 등 야5당이 지난 21일 오후 7시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는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규탄발언, 5당 대구시당 위원장들의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국가권력의 중심이 김건희 사단에 의해 썩어문드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도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과 의료대란과 외교 참사, 역사 왜곡과 언론 장악, 불안한 국제정치와 전쟁 위기까지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인데 축구로 치면 감독"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자기가 감독인 줄도 모르고 술에 취해 그라운드에 난입해서 자기 골대를 향해 자책골을 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제가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대구라서 그렇다라는 말이다. 이제는 대구에서 먼저 시작하고 바꿔내자. 이 소중한 마음을 모아서 광장을 열어내자고 운을 뗏다.

 

특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 요구 파업에 2년 동안 합의안해주는 불통행정 강은희 교육감과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바꾸자며 동상세우는 홍준표 시장도 참 난감하다면서도 ”3년째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하는 공천 개입에 국정농단, 핵관들이 망친 나라 해가 가기 전에 탄핵으로 되살리자고 강조했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7년 전 경남의 한 전기공 청년이 '‘근혜 퇴진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 말이 기억난다윤석열이 퇴진하면 우리의 삶은 나아지겠는가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시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윤석열이 내려온 그 다음 사회에서 우리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무엇인가에 대해 우리가 먼저 고민하고 시민들을 모아 공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5당 중 녹색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개인 사정으로 집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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