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5개월 앞두고 준비 총력

  • 등록 2026.03.26 0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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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90개국에서 선수와 가족 등 약 1만 1,000여 명이 참가
대테러 대책을 포함해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상의 경기 운영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2026)’ 개막을 5개월 앞두고 경기 운영과 안전, 관광, 수송 등 전 분야에 걸친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4일 조직위원회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주재하고 분야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권한대행은 대구시와 조직위원회 전 직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90개국에서 선수와 가족 등 약 1만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2017년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실외 대회까지 개최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내·외 대회를 모두 개최한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된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 국제대회로, 연령대별(5세 단위)로 경쟁이 이뤄진다. 기록 경쟁뿐 아니라 건강, 도전, 교류와 축제의 의미를 함께 지니며, 가족 동반 참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대회에서는 트랙 17종, 필드 11종, 로드 6종 등 총 34개 종목이 대구스타디움과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항공료와 숙박비, 참가비 등을 자부담하는 마스터즈 대회의 특성상 체류형 국제행사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역 관광과 소비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대회 기간 선수와 가족을 위한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K-컬처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퍼레이드와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K-POP 공연, K-푸드존, 미니 치맥존,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특별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대구시와 조직위원회는 경찰·소방·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종합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장과 주요 행사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참가 선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각국 대사관과 협조해 안전한 입국 지원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와 응급의료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테러 대책을 포함해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상의 경기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선수와 가족들이 대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참가 등록은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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