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하수관거 정비 공사현장 민원 마찰

  • 등록 2010.12.10 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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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진동, 영업 손해, 건물내부손상 등 피해 잇따라 공무원 늦장대처와 공사 미고지 원성 키워

 
▲ 공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가 좁은 인도를 메우고 있다. - 인근 상인 김씨는 국민권인위원회에 진정하고야 이 쓰레기를 치웠다며 국민들은 무시하고 상급 기관에는 기는 듯한 시 공무원의 행태를 비판했다.
ⓒ 제보사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정문 앞 하수관거공사가 3개월가량 연장 지연됨에 따라 인근 상가 피해자들이 영업 손실 및 공사로 인한 건물 및 집기 파손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8월부터 공사를 시작 전남대학교 정문 앞 하수관거정비공사는 광주광역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연장 약150km에 달하는 북구 일원의 공사로 총 공사비 약 1천억 원에 이른다.

인근 상인 김 씨에 따르면 전남대 정문 공사의 경우 인근 상가의 영업 손실을 우려해 당초 2주 정도 공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지하 지반과 설계상 문제로 공사 기간이 3개월가량 길어 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인근 상가에 막대한 영업 손실과 함께 공사기간 중 소음과 진동으로 수도관 파열, 상가 인테리어 손상, 건물 외벽에 금이 가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공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사전 고지와 충분한 안내가 있어야 함에도 공사 전 안내가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시청에 민원을 제기 했음에도 시청에서는 공사 관계자들의 말만 듣고 마치 공사관계자들의 대변인양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을 외면해 왔다”고 말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하고야 시청 관계자들의 태도가 바뀌고 사실조사에 나서고 있다“며 시청의 안이한 행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 보상과 관련해“공사업체와 시청 관계자들이 처음에는 공익사업으로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다가 나중에는 보상을 요구한 금액이 너무 커서 어렵다. 이곳을 보상해 주면 다른 곳도 보상해 줘야 하므로 안 된다는 등의 말로 보상을 거절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모 시의원이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한 후 아직까지 별다른 이야기가 없다. 과거 광주시 의원이 공사업체 사장으로 있어 건의가 묵살된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공사 관련내용 홍보는 현수막 설치 교통방송들을 통해 했으며 직접적인 대민 홍보는 상가 주인들이 없어 홍보가 안 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보상과 관련해서는 “건설공사들이 공사보험을 들어있어 보상 문제는 차차 논의 될 것이다”고 해명했다.
 
▲ 공사로 인해 파열된 상수도 공사 현장 - 공사로 인해 지면이 물러나면서 파열된 것으로 보이는 상수도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상인 장모씨는 "공사중 당했던 먼지 소음 피해와 함께 상수도까지 파손되 2틀간이나 가게 문을 닫는 피해를 입었음에도 공사 관계자들이 피해 보상을 해줄수 없다고 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 제보자료
 
▲ 공사진동으로 인해 떨어진 환풍기 - 상인 장모씨는 공사중 사람들이 제대로 다닐수가 없어 매출이 70%정도 감소 했으며 건물균열 시설물 파손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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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치된 공사 자제에 넘어질뻔 한 행인 - 공사 기간중 좁은 인도에 쓰레기 공사 장비가 방치돼있어 행인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와같은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하고야 치워졌다는 것이 상인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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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진동으로 물러난 벽 - 공사 진동으로 물러난과 함께 건물내 바닥균열 및 타이루등이 떨어지는등 피해를 입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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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환주 기자 기자 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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