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녹비작물, 적기파종 서두르세요~!’

  • 등록 2012.10.01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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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군, 농가에 녹비작물 적기파종 독려

장성군이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유휴농경지의 녹비작물 적기파종 독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올 가을에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녹비작물 ▲헤어리베치-133ha ▲녹비보리-112ha ▲호밀-125ha ▲클로버-125ha 등을 파종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농가에 녹비작물을 재배 시 화학비료 구입비 등 생산비 절감 효과를 부각하는 한편, 9월 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가 녹비작물 파종하는 시기라며 적기 파종을 권장하고 있다.

 

주요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는 파종시기가 늦으면 싹이 트는 시기가 늦어져 생육이 나빠 월동률이 떨어지므로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파종을 해야 충분한 비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벼가 심어진 논에 파종할 경우 벼 수확 10a당 6~9㎏정도로 파종해야 하며, 보리와 맥류를 섞어서 파종할 때는 10a당 맥류 7㎏에 헤어리베치 5㎏를 섞어서 파종해야 효과가 있다.

 

군은 농업 인력의 고령화로 파종에 어려움이 예상돼 농업인단체 및 이장협의회 등 사회단체를 통한 자원봉사를 활용해 기 배정된 녹비살포기로 공동 파종을 추진할 방침이며, 지력 증진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녹비작물 꽃이 만개하는 4~5월 재배단지 일대가 아름다운 녹색경관으로 변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녹비작물을 재배하면 10a당 2,000kg정도 벼농사에 필요한 질소비료 대체가 가능하다”며 녹비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녹비작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배수로 설치 및 월동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명 풋거름으로 불리는 녹비작물은 식물의 줄기와 잎 등을 그대로 토양의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가꾸는 작물로,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 생물성을 개선해 제초제 및 노동력 절감효과가 커 농촌환경 보존 및 친환경농업 재배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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