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사상 최고 2012년 전북

  • 등록 2013.01.30 18: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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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553가구 5,498명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지난 1년간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를 최종 집계한 결과 전라북도에 2,553가구 5,498명에 달했다.

 

시군별로는 고창군(787가구)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김제시(433가구), 남원시(247가구), 정읍시(224가구), 순창군(194가구) 순이며, 귀농귀촌으로 이주한 2,553세대 중 귀농은 1,561가구(61.1%)였으며, 귀촌은 992가구(38.9%)였다.

 

연령별대로는 50대가 29.3%, 40대가 27.5%를 차지하여 4050대의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이 주를 이루었다.

 

생산 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의 귀농‧귀촌이 전체의 7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도의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적인 문제 해결대책의 일환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2년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농어촌 이주경향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농지면적이 많고 저렴하며 농업여건이 좋은 고창군, 김제시에 많은 인구가 농업종사를 위해 이주했으며, 전원생활 여건이 좋고 도시 접근성이 좋은 남원, 정읍, 순창, 진안, 완주군 지역에 귀농귀촌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귀농귀촌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도시민 농촌유치를 위해 6개시군(남원,완주,진안,장수,순창,고창)에 12억 4천만원을 지원하여 농촌체험, 귀농귀촌 홍보를 했다. 또, 전북도에 귀농귀촌한 세대 200가구에 농가주택수리비 10억원, 106가구에 창업 및 주택구입자금 79억원을 융자 지원하여 귀농귀촌 정착에 도왔다.

 

전라북도는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고 베이비 붐 세대를 비롯한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에도 귀농‧귀촌 정책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2013년 귀농‧귀촌 목표를 3,500가구로 계획하고 이를 위해 교육 확대, 재정 지원 등을 위한 '4대 핵심 대책'을 세우고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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