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선은 지난 1일 최경환 전 부총리의 공식 지지 선언 이후 단행된 후속 조치로, 양 캠프 간 정치적 결속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주목되는 인사는 최경환 캠프 총괄을 맡았던 이앵규 전 국민의힘 경북도당 사무처장이다. 그는 이철우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되며 캠프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정치권과 언론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와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 분야에서도 보강이 이뤄졌다. 조재영 전 경북교통연수원장은 조직본부장으로 임명돼 선거 조직 관리와 현장 기반 민심 확보를 담당한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조직 결집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 소통 창구도 강화됐다. 경산 지역 도의원인 차주식 도의원이 공동대변인으로 합류해 기존 박규탁 도의원과 함께 언론 대응과 홍보 전략을 맡는다. 지역 기반을 활용한 적극적인 메시지 전달이 예상된다.
법률 대응 체계 역시 정비됐다. 황상현 변호사가 법률지원단장으로 임명돼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적 쟁점과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할 예정이다.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서의 경험이 캠프 운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 관계자는 “최경환 전 부총리 측 인사들이 공식 합류하면서 양측이 완전히 하나의 팀으로 결집했다”며 “강화된 선거행정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도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보수 진영 내 결집 효과가 가시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인사들의 연쇄 합류가 이어질 경우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