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대구는 장애인체육의 메카

  • 등록 2011.09.10 2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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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관심과 예산지원 절실히 필요 -

 
▲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김창환상임부회장 
ⓒ 마태식 기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김창환상임부회장(62. 지체 3급 )은 장애인의 체육활동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구시협회장으로 오랫동안 봉사해오고 있다 .
지난 8일 대구 수성못에서 열린 장애인체육회 행사에서 김 상임부회장을 만났다 .

Q .회장님이 전국최초로 장애인체육회를 만드셨다고 알고 있는데 그 과정을 말씀해 주시죠?
A . 예, 2003년에 대구장애인체육 사단법인을 만들고 이후 궤도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전국최초가 됐죠 ,정식으로 문화관광부 승인은 2005년에 됐습니다 .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김범일 대구시장( 대구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의 민선 1기 때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대구가 최초였습니다.

Q . 체육회 일을 하시면서 제일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
A . 예산이죠 , 스포츠를 하자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지방자치인 대구가 생산동력이 없다 보니... 포항, 부산,인천 ,서울,경기등은 대기업도 많고( 자기 지역 ) 후원도 많이 하는데 대구는 그런 후원이 전혀 없습니다 . 그래서 실업팀이라곤 달성군의 테니스 ,대구시의 휠체어농구 그것뿐입니다( 열악한 여건으로 ).

Q . 이번 2011대구세계육상에서 우리나라장애인 선수들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
A . 휠체어 달리기 400m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은,동을 차지했습니다 .

Q . 앞으로 체육회를 위하여 구상하고 계신 것은 ?
A .생활체육 저변확대로 체육회 활성화를 하고 대구가 강세인 탁구 ,육상 ,실내 조정 상비군을 만들고 더 치중해서 메달을 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사실, 일전에 중국 광쪼우 동남아대회 3위를 한 것도 우리 대구선수 10명이 금2 은2 동6을 땄기 때문입니다 . 원래는 대구가 장애인체육의 메카였습니다. 그런데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다른 시,도로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뺏기고 있습니다 .그것도 인접한 경북에 많이 뺏기고 있습니다 .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대구는 그동안 장애인전국체전을 한 번도 하지 않아 체육시설이 상당히 미비합니다 .

Q . 그러면 앞으로 대구시의 지원계획은 있습니까?
A .시장님과 담판을 지어야 하는데 ,2011대구세계육상성공에 따른 잉여금이 어느 정돈지 모르지만 장애인 체육시설에 투자를 좀 해야 되지 않겠느냐 ( 제가 볼 때 )뭔가 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 체육시설 확대와 지원도 복지와 관련되는 것인데 대구의 정치권이 이 부분에 대해 너무 관심이 없어요 ,정치인들이 장애인체육에 관심이 없어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

Q .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
A . 예, 감사합니다 .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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