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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본격화

한국 가장 완성된 형식을 갖춘 세계 최장, 최대 규모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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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장(514년), 최대 규모(총 연장 18.627km)의 도성방어 성곽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서울 한양도성이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신청을 된다.

세계 최장·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도성방어 성곽인 서울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첫 걸음으로 서울시가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총 연장 18.627km의 서울 한양도성을 문화재청 등재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한양도성의 등재는 다음 달 3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절차를 따라 결정된다.

현재 우리 나라는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등을 포함한 창덕궁, 종묘, 석굴암 등 10건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 외에도 남한산성 등 14건이 세계유산이 될 후보자격을 얻은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또 최근에는 한국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 9개 서원이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울타리였던 한양 도성은 종로구·중구·성북구·용산구·서대문구 등에 걸쳐 있으며, 1396년(태조 5년) 조선의 국도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됐고, 세종, 숙종 연간을 거치며 개축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도성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기간(514년, 1396~1910) 도성 역할을 수행했으며,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서울 한양도성은 고구려 평양성에서부터 이어지는 우리나라 전통 도성의 가장 완성된 형식을 갖추었다.

한양 도성은 내사산의 산봉우리와 능선을 최대로 이용하고 성벽을 돌로 쌓아 목재와 노동력의 낭비를 줄인 지혜가 담겨 있으며, 내사산과 더불어 특별한 도시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도성의 성곽과 문루들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다수의 문학작품 및 겸재 정선 등 화가들의 그림 주제가 되는 등 저명한 문학과 예술작품의 창조의 원천이 됐다.

한양 도성이 갖는 이러한 가치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탁월한 세계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조명할 때 돋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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