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블록체인 기반 시민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9일 수성알파시티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2025년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행정·의료·교육·반려동물 등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시민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공유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지역 기업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 행정·교육·생활 분야 전반으로 확산되는 블록체인행정 분야에서는 루트랩과 디엑스웍스가 정부24 전자문서지갑과 ‘다대구앱’을 연계한 ‘내 손안의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공개해 민원 처리 절차를 한층 간소화했다. 드림아이디어소프트와 이튜는 기부금 사용 내역을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기록하는 *시민참여형 디지털 나눔 서비스’를 선보였다. 교육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뢰 강화 기술이 소개됐다. 드림빌더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학교 문서발급 신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지역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단체와 시민사회가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형사처벌, 그리고 개인회생·파산 제도에서 전세보증금 채권을 비면책채권으로 규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세사기특별법 시행 2년 반이 지났지만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대구 지역 피해자들과 정치·시민단체가 4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사법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피해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세사기가 전국을 휩쓸고 있지만 피해자 인정 요건, LH 경매차익 지원 등 현행 제도가 실효성이 없다”며 “정부가 ‘전세사기 없는 사회’를 약속했지만, 실질적 지원이나 특별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 동구 효목동과 율하동 전세사기 사건을 예로 들며, 피해자들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 반복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효목동 피해자 6가구는 지난 8월 선제적 대책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보증금 반환은커녕 빚을 견디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건은 최근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율하동 사건 역시 불송치됐다가, 피해자들의 이의신청으로 검찰 재수사를 거쳐 기소되어 재판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지난 2년여 동안 추진해 온 교구청 신청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19일 준공인가를 공식 완료했다. 2023년 9월 26일 첫 삽을 뜬 이후 약 2년 만의 결실이다. 이번 신청사 완공으로 그동안 교구 곳곳에 분산돼 있던 각 부서들이 한 공간에 모여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대구 중구 남산로4길 112, 기존 대건관 및 제2주차장 부지에 ‘ㅁ’자 형태로 건립됐다. 연면적 2만1,764.57㎡,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320대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해 경당, 대·중강의실, 미디어 스튜디오, 전산 교육실 등 현대적 행정·사목 환경을 갖추고 있다. 건물 중앙에는 중정을 마련해 교구 구성원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전시·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열·태양열을 활용한 친환경 설계가 도입됐으며 옥상에는 정원이 조성됐다. 외부 공간에는 옛 대건관의 기둥을 재활용해 ‘기억의 공간’을 마련하고, 교구 설립 당시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도 설치해 초창기 은인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 1911년 교구 설립 당시 초대 교구장 드망즈 주교는 국채보상운동의 주역 서상돈의 기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중증장애인 모빌리티 챌린저 최창현(1966년생, 뇌병변 1급) 씨가 전동휠체어를 입으로 조종해 24시간 동안 최장거리를 이동한 세계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대표 최창현)는 최 씨가 1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일 오전 10시까지 새만금방조제에서 총 306km를 완주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씨는 2017년에도 동해안 7번국도에서 24시간 동안 280km를 이동해 같은 종목 세계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미국의 전신마비 장애인 이안 멕케이가 295km를 기록하면서 최 씨의 기록은 5년 만에 경신됐고, 이를 다시 되찾기 위한 재도전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28~29일, 최 씨는 새만금방조제에서 24시간 기록 경신에 도전했으나 19시간 동안 238km를 달린 뒤 전동휠체어 모터가 폭발하는 사고로 도전이 중단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휠체어를 수리한 뒤, 한 달 만에 같은 장소에서 재도전에 나서 마침내 세계신기록을 다시 품에 안았다. 새만금방조제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는 점, 올해가 기네스북 창립 70주년이며 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 1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대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직업역량강화와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성장해온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들을 지원한 멘토·종사자·지역 사업주와 함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시상식에서는 꾸준한 노력으로 뚜렷한 성장을 이룬 학교 밖 청소년 26명이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한 멘토 4명과 종사자 3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으며,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 지역 사업주 8명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시상은 대구시장상, 대구시의회의장상,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상 등 총 33장이 배기철 이사장을 통해 수여됐다. 이어 열린 2부 성과공유회에서는 협력 사업주와 참여 청소년의 수기 발표, 직업역량강화 및 자립취업지원 서비스 활동 영상 상영, 진로 설정과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는 특강 등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대구행복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검정고시 합격 630여 명, 대학진학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교정공무원의 보건안전과 복지 체계를 국가책무로 규정하는 「교정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폐쇄적 교정시설에서 고위험 수용자를 상시 관리하며 폭력과 위해 위험,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교정공무원을 보호할 법적 근거를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현재 교정공무원은 직원 대상 폭행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위험군 비율과 자살 관련 지표 역시 일반 국민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경찰·소방공무원과 달리 교정공무원만을 보호하는 별도 기본법이 없어 그동안 안전·복지 문제가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왔다. 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국가가 교정공무원의 보건안전과 복지 증진을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에는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업무 특성을 반영한 건강검진·정신건강검사 등 의료지원 ▲비연고지 근무자 숙소 제공 ▲복지·체육시설 확충 ▲퇴직교정공무원 취업 및 사회적응교육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법률에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법적 공백’으로 지적돼 온 교정공무원의 직무 범위를 법률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적용 대상을 명확히 했다. 계호와 지도, 보건·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7일 청소년과 지도자,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구광역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 지역 내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고, 청소년 주도의 프로그램 개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25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형식요건 검토를 거친 13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참가팀은 청소년 성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프로그램 구성 ▲창의성 ▲운영 적합성 ▲평가 체계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와 현장 청중평가단 70명의 투표가 합산돼 최종 수상팀이 결정됐다. ■ 수상 결과최우수상 머니버디팀: ‘이코노미, 이거 Money?’ 우수상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집단을 하나로 이끄는 힘’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수성다락(多樂)방’ 장려상 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블록체인으로 여는 디지털 세상’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나만의 진로 상담 챗봇, G.G.(Guidance & Gratitude)’ 대구과학대학교 예비지도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시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고 ○○일 밝혔다. 운행제한 대상은 전국에 등록된 모든 5등급 차량이며,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영업용 차량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소유 차량, 소상공인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한시적으로 단속에서 제외됐던 저공해조치 신청 차량은 12월 1일부터 다시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대구시는 시내 주요 도로 22개 지점에 설치된 30대의 단속카메라를 통해 운행 제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계절관리제 시행에 대비해 지난 11월 초 관내 5등급 차량 소유자 약 2만 명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10~11월 3주간 모의단속을 실시해 6,065대의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 모의단속 기간 5등급 차량의 일평균 운행 대수는 3,247대로, 전년 대비 28%(1,322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4·5등급) 2,300여 대에 대해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해찬, 사무처장 방용승) 대구지역회의 출범대회가 24일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철범 대구부의장, 방용승 사무처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지역 9개 구·군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지역회의의 공식 출범을 함께했다. 신철범 대구부의장은 인사말에서 “대구는 역사적으로 나라의 큰 전환기마다 중심에서 힘을 보태온 도시”라며 “제22기 대구지역회의가 그 전통을 이어 국민이 공감하는 통일 담론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 활동을 확산하며, 국내외 동포들과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범대회에서는 남부지역과장의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업무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 진희관 인제대학교 교수가 ‘이재명정부 통일 대북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민주평통 대구지역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목표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통일·평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붙임】 제22기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출범대회 추진 개요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1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진실과 미래문명 전략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 세미나 「선도국 대한민국: 과거, 현재, 미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김준혁, 이상식, 차규근, 권칠성, 김상훈, 강대식, 임오경, 임미애, 진성준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지구촌정신문화포럼이 공동주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일본 장생탄광 희생자 진상규명, 대구 10월항쟁의 역사적 가치, 인공지능 시대의 정신혁명이라는 세 가지 거대한 흐름을 하나로 연결한 자리였다. 특히, 청도군, 대구한의대, 지구촌정신문화포럼, 청도우리문화재단, UN WDP 등 여러기관이 동참했다. 세미나는 지구촌정신문화포럼 대표 조덕호( 대구대 명예교수 )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현재의 가치를 재정립하며, 미래 문명의 방향을 정신혁명으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중심의 문명에서 인간 정신의 회복이야말로 새로운 국가전략임을 제시한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세미나는 소진광 전 경기대학교 부총장과 하성규 교